안녕 열린아!
우리가 만난 지 벌써 7년을 넘어서 8년을 향해 가고 있네. 내가 입사를 하기도 전에 서로 만나고, 참 긴 시간 동안 같이 시간을 보낸 것 같아.
서로 맨 처음 문자를 주고받고 혜화에서 만나 그때부터 쭉 같이 지나온 세월들을 돌아보면서 느끼는 거지만, 열린이는 참 나를 많이 사랑해 주는 사람이야. 내가 항상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주면서 잘 챙겨주기도 하고.
열린이처럼 교양도 많고 똑똑하고 예쁜 사람이 날 많이 사랑해 주는 건 크나큰 행운이라고 생각해. 쑥스러워서 말은 잘 못 했지만, 열린이는 나보다도 내적으로 훨씬 탄탄하고 외적으로도 멋있는 사람이야.
지금까지 우리가 만난 시간 동안 나는 열린이한테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. 이렇게나 많이 받은 사랑을 더 많이, 몇 배 더 얹어서 앞으로 인생 동안 열린이한테 돌려주고 싶어.
아이가 생기고 가정도 꾸리고 때로는 같이 역경을 헤쳐나가며,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의 행복들을 같이 많이 느끼며 열린이와 함께 살고 싶어. 내가 열린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최선을 다할게.
네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.
앞으로의 모든 계절을, 네 곁에서 보내고 싶어.
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대답이야.
고맙고 사랑해, 열린아.
우리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살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