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반쪽
열린이에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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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irst Meeting

열린이가 내게
와준 날

바프로 저기요! 번호 알 수 있을까요?
2018. 12. 28
바프로, 겨울밤
바프로를 나왔는데 열린이가 뒤따라 내려오며 나를 불렀어.
그게 우리의 시작이었어.
Our Story

우리가 걸어온
시간들

2018. 12. 28
바프로에서 처음 만난 날
바프로 칵테일 바를 나온 원준이를 열린이가 뒤따라 내려왔어. 그게 우리의 첫 시작이었어.
혜화 낙산공원
우리 사귀자
낙산공원 성곽길을 함께 걸으며 사귀기로 했어. 네 손을 잡았을 때 세상이 다 내 것 같았어.
와인바 & 카페
우리만의 단골 코스
같이 와인바를 찾아다니고, 카페에서 오래 앉아 이야기하던 날들. 어디를 가도 네 옆이면 다 좋았어.
부산 택시 고양이 귀모자 사건
귀여운 해프닝
부산 여행에서 택시에 네 고양이 귀모자를 두고 내렸을 때. 당황하면서도 웃었던 그 순간이 생각나.
제주도 풀장 숙소
야외 수영장에서
제주도에서 야외 풀장 있는 숙소. 같이 수영하고 물장난치며 놀았던 그 여름날. 너무 행복했어.
일본 아사히 맥주 본사
창가 자리 티격태격
아사히 본사 꼭대기층에서 창가 자리로 옮기자고 티격태격했지만, 결국 창밖 보며 함께 위스키 마시던 그 분위기. 완벽했어.
이대 로스쿨 → 변시 합격
열린이의 빛나는 순간
이대 로스쿨에 들어가서 변호사시험까지 합격한 열린이. 그 옆에서 응원하면서 매일 자랑스러웠어.
그리고 오늘
이 순간을 위해
우리가 함께해온 모든 날이 오늘을 위한 준비였어. 이제 가장 중요한 말을 하고 싶어.

열린이에게

안녕 열린아!

우리가 만난 지 벌써 7년을 넘어서 8년을 향해 가고 있네. 내가 입사를 하기도 전에 서로 만나고, 참 긴 시간 동안 같이 시간을 보낸 것 같아.

서로 맨 처음 문자를 주고받고 혜화에서 만나 그때부터 쭉 같이 지나온 세월들을 돌아보면서 느끼는 거지만, 열린이는 참 나를 많이 사랑해 주는 사람이야. 내가 항상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주면서 잘 챙겨주기도 하고.

열린이처럼 교양도 많고 똑똑하고 예쁜 사람이 날 많이 사랑해 주는 건 크나큰 행운이라고 생각해. 쑥스러워서 말은 잘 못 했지만, 열린이는 나보다도 내적으로 훨씬 탄탄하고 외적으로도 멋있는 사람이야.

지금까지 우리가 만난 시간 동안 나는 열린이한테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. 이렇게나 많이 받은 사랑을 더 많이, 몇 배 더 얹어서 앞으로 인생 동안 열린이한테 돌려주고 싶어.

아이가 생기고 가정도 꾸리고 때로는 같이 역경을 헤쳐나가며,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의 행복들을 같이 많이 느끼며 열린이와 함께 살고 싶어. 내가 열린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최선을 다할게.

그래서...
WALKERHILL
Walkerhill Hotel
오늘, 이 순간
원준이가 무릎 꿇고, 열린이가 놀라며 웃고 있어.
이제 가장 중요한 말을 하는 순간.

열린,
나와 결혼해줄래?

네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.
앞으로의 모든 계절을, 네 곁에서 보내고 싶어.

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대답이야.

고맙고 사랑해, 열린아.
우리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살자.

💒

우리,
결혼하자

📅
날짜
2026년 11월 15일
🕓
시간
오후 4시
📍
장소
빌라드지디 수서점
이날, 이 시간, 이곳에서
너와 나, 우리 둘이 하나가 되는 거야.
평생 함께 행복하게 살자.